컨텐츠 바로가기

10.13 (일)

경북도·경주엑스포, 러시아에도 한류 심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문화주간 맞아 홍보부스 설치

【경주=김장욱기자】경북도·경주엑스포가 시베리아 지역의 한류문화 확산과 교류확대를 위한 다양한 행사들을 러시아 이르쿠츠크주에서 개최, 관심을 끈다.

(재)문화엑스포는 오는 17일과 18일 양 일간 경북도와 자매결연(1996년)을 맺고 있는 러시아 이르쿠츠크주에서 '경북도 홍보부스' 운영에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주 이르쿠츠크대한민국 총영사관과 도가 주최하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와 주 이르쿠츠크총영사관과 주정부가 개최하는 '한국문화콘서트' 지원활동에도 나선다.

16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한국문화주간을 맞아 이르쿠츠크국립대와 이르쿠츠크주립극장에서 열리는 '경북도 홍보부스'는 러시아의 청년들에게 한국과 도, 경주에 대한 우호적인 태도를 형성하고 한국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도와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알리기 위한 홍보물 배포, 한복입기 체험,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이두환 문화엑스포 사무처장은 "이르쿠츠크주의 한류문화 확산을 위해 도와 함께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매우 기쁘다"면서 "러시아와 이르쿠츠크주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도 꾸준히 참여하며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이르쿠츠크주는 동시베리아 지역을 대표하는 곳으로 세계 담수량의 20%를 차지하는 바이칼호를 끼고 있다. 면적은 77.5만㎢로 러시아 전체면적의 4.3%, 한반도의 약 3.5배에 달한다.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교차점에 위치하며 다양한 지하광물자원과 산림자원, 동식물 자원이 풍부하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