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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일동제약, 항고혈압·고지혈증 3제복합제 텔로스톱플러스 허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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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일동제약 본사 전경. [사진 제공 = 일동제약]


일동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고혈압·고지혈증을 동시에 치료하는 3제복합제 텔로스톱플러스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텔로스톱플러스는 혈압강하제인 안지오텐신Ⅱ수용체차단제(ARB) 계열의 텔미사르탄, 칼슘채널차단제(CCB) 계열의 암로디핀, 지질저하제인 스타틴(statin) 계열의 로수바스타틴을 조합해 단일정으로 만든 제품이다. 세 가지 성분을 합쳐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함께 앓는 환자들이 약을 편하게 먹을 수 있다.

텔로스톱플러스는 지난 2015년 11월부터 2017년 6월까지 고지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임상3상 시험을 통해 텔미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을 투여한 3제 요법군이 텔미사르탄·암로디핀을 투여한 2제 요법군, 텔미사르탄·로수바스타틴을 투여한 2제 요법군에 비해 각각 고지혈증 조절, 고혈압 조절 측면에서 우월하다는 것을 입증한 바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대표적인 심혈관계 위험인자인 고혈압과 고지혈증은 상관관계가 깊고, 동반 발생하는 비중이 높다"며 "그만큼 사용해야 하는 약물의 종류도 늘어나므로 복합제를 통해 처방 및 복약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동제약 측은 오는 8월 텔로스톱플러스를 발매하기로 하고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텔로스톱플러스가 발매되면 기존 텔로스톱(성분명 텔미사르탄·로수바스타틴), 투탑스(성분명 텔미사르탄·암로디핀), 투탑스플러스(성분명 텔미사르탄·암로디핀·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등과 함께 일동제약의 심혈관계 치료제 라인업을 강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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