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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한국당 경남도당 "드루킹 특검 文 대통령이 수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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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한국당 경남도당이 제시한 한국갤럽의 '드루킹 특검'관련 여론조사.(한국당 경남도당 제공)2018.5.14/뉴스1©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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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자유한국당 경남도당이 14일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에 ‘드루킹 댓글조작’사건 특검 수용을 재차 촉구했다.

경남도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민주당이 특검 법안을 흔쾌히 받아들이지 못하는 큰 이유가 김경수 후보가 대통령의 최측근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제 김경수 후보가 말 못하고 민주당이 딴소리하면서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왜곡한다면 문재인 대통령이 김 후보를 특검에 보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진실은 가리려고 할수록, 진실규명은 늦추려 할수록, 더 큰 범죄로 커져나갈 것”이라며 “김경수 후보는 오늘 즉각 민주당 지도부에 특검수용을 요구하고 문재인 대통령도 즉각 특검수용을 밝혀라”고 요구했다.

또 드루킹 특검과 관련해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의 “대선불복” 발언에 대해서도 지적하고 나섰다. 이들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경남도민과 국민들의 특검요구, 20~30대의 절대적 찬성여론도 대선불복이라는 말인가”라고 했다.

경남도당은 한국갤럽에서 지난 8일에서 10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특검 도입’에 대해 조사한 결과 찬성이 63%, 반대가 12%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드루킹 댓글 의혹사건을 자초한 김경수 후보와 민주당은 더 이상 사태를 호도해서는 안 된다”면서 “민주주의의 적은 우리사회에서 여론과 양심의 자유로운 형성을 뒤틀려고 하는 세력이다”고 강조했다.
rok18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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