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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허준호 “연쇄살인마 역 제안 받고 멈칫, 최근에 악몽 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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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이리와 안아줘’ 허준호 사진=DB


[MBN스타 신미래 기자] ‘이리와 안아줘’ 허준호가 연쇄살인마 역을 맡은 소감과 악몽을 꾼다고 고백했다.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는 새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최준배 PD, 장기용, 진기주, 허준호, 김경남, 윤조훈이 참석했다.

허준호는 ‘이리와 안아줘’ 속 연쇄살인마 윤희재 역 캐스팅을 제안 받았을 때 멈칫했다고 밝혔다.

허준호는 “극중 살인을 해봤지만 우발적인 살인이었다. 지금은 철저한 계획과 사전에 (죽이겠다는) 마음을 갖고 치밀하게 살인을 하는 인물이다. 이 마음은 정말 모르겠다. 매일 촬영 나가서 감독님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다. 그런 부분에서 잠깐 멈칫했다”고 말했다.

이어 “악역을 몇 번 하면서 살인마, 사이코패스 역은 언젠가는 해보고 싶다는 작은 희망이 있었다. 캐스팅 제안이 와 행복했다”면서 “우발적 살인이 아닌 치밀하게 살인을 그리는 인물을 표현하려다 보니까 (악몽을 꾼다). 제가 살인은 안 해보지 않았나. 거짓말처럼 악몽을 꾸고 있다. 심한 악몽은 제 발목이 잘리는 꿈을 꿨다. 배역을 해내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리와 안아줘’는 한 살인사건으로 인해 엇갈린 삶을 살게 된 남녀의 기구한 운명을 그린 드라마다, 오는 16일 첫 방송된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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