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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38주년 5.18, 전북 '첫 희생자, 고교생 활동 알리는'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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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임상훈 기자

노컷뉴스

5.18당시 옛 전북도청에서 열린 집회. (사진=제38주년 5⋅18 민중항쟁기념 전북행사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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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광주민주화운동 38주년을 맞아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추모식과 기념식 등을 진행한다.

제38주년 5⋅18 민중항쟁기념 전북행사위원회는 오는 17일 오후 5시 전북대 이세종 열사 추모비 앞에서 이세종 열사 추모식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5.18의 첫 희생자인 이세종 열사는 전북대 농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이던 1980년 5월 17일 밤 12시, 계엄군이 전북대에 기습적으로 침투하자 학생회관 1층부터 방문을 두드리며 계엄군의 난입을 알리다 숨졌다.

18일 오후 4시에는 원광대 임균수 열사 추모비 앞에서 임균수 열사 추모식이 진행된다.

또 이날 오후 6시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제38주년 5.18민중항쟁 전북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 뒤에는 제1회 5.18전북영화제의 개막이 선언되기도 한다.

14일부터 20일까지 전주 풍남문광장에서는 5.18민중항쟁 사진전이, 19일 오후 6시 풍남문광장에서 5.18청소년가요제가 열린다.

제38주년 5⋅18 민중항쟁기념 전북행사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기념식은 문화제와 함께 진행해 전북도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며 "5.18의 첫 희생자가 전북에서 발생했고, 고립된 광주의 실상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던 전북지역 고등학생들의 활동도 전하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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