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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이주열 2기 첫 인사...신임 부총재보에 유상대·정규일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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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유상대 통화스왑계약 체결로 외환안전망 확충에 기여, 정규일 경제분석에 유용한 통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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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부총재보 유상대 국제협력국장(왼쪽)과 정규일 경제통계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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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이주열 총재 연임 후 처음으로 인사를 단행했다.

한국은행은 14일 신임 부총재보에 유상대 국제협력국장과 정규일 경제통계국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업무 성과와 조직 안정성 등을 두루 감안했다는 평가다. 부총재보 임기는 2021년 5월 14일까지다.

한은 부총재보 자리는 5개다. 올해 1월15일 김민호 부총재보(현 주택금융공사 부사장)가 임기만료로, 3월30일 전승철 부총재보가 외국환중개 사장 이직을 위해 중도에 퇴임하면서 부총재보 두 자리가 공석이었다.

신임 유상대 부총재보는 1986년 입행했다. 국제국장, 뉴욕사무소장을 거쳐 지난해 2월부터 국제협력국장으로 재임중이다.

중국인민은행과의 통화스왑계약 연장, 캐나다 및 스위스 중앙은행과의 신규 통화스왑계약 체결 등의 실무를 총괄해 외환안전망 확충과 금융협력 증진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 국제국장을 역임하면서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해 외환과 외화자금시장을 안정시키는 데 기여하는 등 외환·국제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갖췄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신임 정규일 부총재보는 1987년에 입행했다. 경제연구원 부원장과 국제협력실장을 거쳐 2016년 7월부터 경제통계국장을 맡았다.

그는 경제연구원의 주요 실장과 부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우리나라의 중장기 및 현안과제 연구 등을 통해 다양한 정책대안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경제통계국장으로서 주요 통계의 편제와 공표를 총괄하면서 디지털·공유 경제의 국민계정 반영 로드맵 완성, 빅데이터 활용방안 연구 등을 통해 경제분석에 유용한 통계의 개발과 확충에 앞장섰다.

구경민 기자 kmk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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