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1 (금)

서주석 차관 해임 요구 잇따라…서 차관 "왜곡, 조작의 실체가 밝혀지길 바란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윤민호 민중당 광주시장 후보와 ‘오월을 사랑하는 사람들’ 단체 회원들은 이날 망월동 국립묘역 앞에서 5.18 진실왜곡에 참여한 서주석 국방부차관의 사퇴입장을 밝혔습니다.

서 차관은 5·18 왜곡조직인 '5·11 위원회'에서 활동한 이력으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서 차관은 논란이 확산하자 "제 일은 비교적 단순한 것이었다"면서 "주로 국방부에서 관련 보고서나 발표문 초안, 또는 질의·응답 초안이 오면 문장을 다듬고 목차를 바꾸거나 일부 내용을 보완했다"고 해명 한 바 있습니다.

이어 "5월 단체에 제공한 특조위 자료가 충분히 검토돼 왜곡, 조작의 실체와 책임이 분명하게 밝혀지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취임 후 처음으로 오늘(14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묘지 입구에서 '서주석 국방부 차관 사퇴를 촉구하는 시민단체' 등의 집회가 열려 참배를 취소하고, 송정역에서 5월 3단체 회장단과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송 장관은 3단체 회장들에게 "서 차관이 새로 출범하는 진상규명위원회 활동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우려를 충분히 알고 있다"라며 "제가 장관 자리에 있는 이상 그런 염려는 안 하셔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