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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경남경찰청, 양산 신흥 폭력 조직원 무더기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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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경남=국제뉴스) 경남경찰청 청사. (사진=황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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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국제뉴스) 경남경찰청 청사. (사진=황재윤 기자) (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경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양산 지역 내 폭력 조직의 두목 A씨(42) 등 95명 검거해 그 중 9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86명은 불구속입건 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양산지역 내 폭력배들을 모아 폭력조직을 결성해 불법보도방ㆍ유흥주점 등을 운영하고, 조직자금 마련을 위해 금전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에 적발된 폭력조직은 지난 1998년경 양산 양대 폭력조직이 상호 마찰로 집단폭력 사건이 발생해 경찰의 대대적인 단속으로 조직원 대다수가 구속돼 와해됐다.

하지만 2008년 4월경 두목 A씨가 남아 있는 조직원을 모아 조직을 결성했다.

이어 2010년 3월경에는 울산시 소재 모 저수지에서 조직기강을 세운다는 명목으로 선배가 후배조직원을 야구방망이로 때리기도 했다.

이들은 지역 내 이권을 장악하기 위해 지역 보도방을 각 지부로 나누어 관리하고, 2014년 3월에는 음료수물수건을 납품하는 유통업체를 열어 유흥주점 업주를 상대로 물품구입을 강요했다.

또 2016년 8월에는 대구울산 조직원과 공모해 양산의 모 비닐하우스에서 도박장을 개설해 운영했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 조폭에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하는 등 철저히 관리해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처벌하고, 보복 범죄 등이 없도록 피해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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