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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휴비스, LMF 활약에 1분기 순항…"반덤핑 피한 美 수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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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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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화학소재 전문기업 휴비스(079980)가 주력제품인 LMF(저융점 접착용 섬유)의 활약 속에 올해 1분기 안정적 실적개선세를 기록했다. 특히 휴비스는 최근 미국의 LMF 반덤핑 예비 판정에서 관세 0% 결과를 끌어낸 만큼, 향후 미주 수출을 통한 실적 개선에 청신호를 켰다.

휴비스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3181억원, 영업이익 7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2%, 영업이익은 무려 1126.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65.1% 증가한 62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실적개선에 대해 “주력 제품인 LMF의 수급이 안정됐다”며 “이와 함께 올 초부터 지속된 원료가 상승 기조에 따른 판가 상승으로 전년 동기대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LMF 반덤핑 예비 판정에서 관세 0%라는 긍정적인 결과로 미주 수출이 증가하고 있어 2분기 역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휴비스는 전세계 LMF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연초 전세계 주요 LMF업체들을 상대로 반덤핑 예비판정을 실시했으며, 점유율 2위 업체인 대만 FENC에 무려 52%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태광산업과 도레이케미칼은 각각 16.48%의 관세를 부과받았다. LMF 반덤핑 최종 결과는 6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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