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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수원시 '원도심 도시재생'위해 경기도시공사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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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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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수원시는 14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경기도시공사와 '수원시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가로(街路) 주택 정비사업 등 소규모정비사업 ▲시유지 등을 활용한 복합개발 ▲도시재생 마중물 사업(저소득층 노후ㆍ불량주택 개보수 등)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 제안 ▲도시재생활성화 지역 내 협력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 도시재생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지원정책 공동개발에도 나선다.

두 기관은 먼저 세류2동 일원 13만5000㎡를 대상으로 하는 도시재생사업계획을 마련,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에 공모하기로 했다.

주요 사업내용은 노후 저층 주거지 주거환경 정비, 도시재생어울림플랫폼 조성, 가로(街路) 환경 정비, 도시재생 거버넌스 활성화ㆍ공동체 회복 등이다.

시는 앞서 지난 달 '수원시 도시재생전략계획'을 마련하고 세류동 548-31번지 일원 68만8930㎡를 도시재생활성화구역으로 지정ㆍ공고했다. 이번에 공모 신청을 하는 지역은 도시재생활성화구역 중 일부다.

두 기관은 이달 말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를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구체적으로 역할을 분담할 계획이다.

시는 경기도시공사와 협력체계 구축으로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으로 거주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원도심 지역 재생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곽호필 시 도시정책실장은 "경기도시공사가 도시개발ㆍ정비 노하우와 역량을 바탕으로 수원시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노후 주거지 정비로 주거복지 수준을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하고, 도시재생의 가치를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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