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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서동석 군산시장 후보 "군산경제 회생 정부 지원책 마련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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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서동석 무소속 군산시장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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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서동석 무소속 군산시장 예비후보는 14일 군산지역 경제회생을 위해 현실성 있는 정부 지원과 일자리를 잃은 한국지엠 근로자들을 위한 장기적인 지원책 마련을 요구했다.

서 후보는 이날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0일 정부는 한국지엠 군산공장을 희생의 제물로 삼아 GM측과 정상화방안을 최종 합의했다"며 "이는 명백히 군산시민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처사"라고 밝혔다.

이어 "군산공장 폐쇄는 그 동안 글로벌 기업이라는 GM이 글로벌 시장에서 보여 준 전형적인 '먹튀' 행위임이 분명함에도 정부는 GM측과 협상과정에서 그 어떠한 협상력도 가지지 못한 채 자신들의 기업 내 이윤을 위해 한국 정부의 지원을 끌어내려는 꼼수에 놀아난 결과"라며 "정부는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회생을 염원하는 군산시민을 헌신짝처럼 저버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부는 군산을 고용위기지역·산업위기특별대응지역으로 지정하고 근로자와 협력업체, 소상공인 등을 위한 지원대책과 함께 전북의 경제구조 고도화와 체질개선을 위한 대체·보완사업을 지원하기로 했지만 1000억원대 추경예산마저 정쟁으로 국회에서 마저 처리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제는 죽음의 도시로 변해가는 군산을 살리기 위해 시민들이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 후보는 기자회견 후 군산시청 1층 현관 앞에서 군산경제 회생을 촉구하는 삭발식을 가졌으며, 청와대에서 1인 시위를 갖기로 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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