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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모세의 기적'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1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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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까지 70여개 체험·전시 행사 등 '풍성'

뉴스1

전남 진도군의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16일부터 4일간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이 바닷길에서 열린다.(진도군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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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 진도군은 16일부터 나흘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40회를 맞는 진도 바닷길 축제는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이의 바다가 조수 간만의 차로 길이 2.8㎞에 걸쳐 폭 40여m의 바닷길이 열리는 시기에 맞춰 개최된다.

진도군과 진도군관광진흥협의회 주최·주관으로 열리는 축제기간 동안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수십만명이 방문해 바닷길이 열리는 신비한 기적을 체험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5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에 걸맞게 '만남이 있는 신비의 바다로'를 주제로 Δ신비의 바닷길 체험·만남 Δ바닷길 만남 영등살 놀이 Δ새벽 및 야간 바닷길 프로그램 등이 대폭 강화됐다.

강강술래, 진도 씻김굿 등 진도 무형문화재 공연과 문화교류 공연, 진도문화예술단체 공연 등이 4일동안 실시되며, 야간에는 신비의 바닷길 축제 기념 축하쇼와 전국 청소년 프리스타일 랩 콘테스트 등이 열린다.

해상에서는 해상 선박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조도 닻배노래 공연, 해상 풍물 뱃놀이 등이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특히 올해는 Δ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세계적인 축제 기획 Δ글로벌 축제 명성에 맞는 걸맞는 선제적 홍보 Δ지역 농수특산물 소비 촉진과 연계한 소득 창출형 축제로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해안도로 구간에서 진도무형문화재 체험과 명인에게 배우는 서화·서예 체험, 진도개 체험, 신비의 해수 족욕 체험, 뽕할머니 소망등 달기, 전통 악기 만들기 체험, 관광 기념품과 진도 농수특산물 시음·판매 등이 수시로 개최된다.

축제 기간 동안 진도군의 주요 관광지와 문화 유적지를 관광버스로 여행할 수 있는 '진도 관광버스 투어'가 수시로 운행되며, 시골 마을로 가는 농어촌 체험도 1박 2일 동안 열려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의 자세한 일정과 체험 프로그램 등은 군청 홈페이지에 자세히 설명돼 있다.

군 관계자는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대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전통 민속문화공연, 전시, 체험 등을 준비했다"며 "관광객들이 보고 느끼고 즐기며 머물고 갈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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