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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출연연 25개 올해 480명 채용"…작년보다 47명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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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가 TO를 253명에서 96명으로 줄였기 때문

뉴스1

[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News1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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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올해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25곳에서 청년과학기술인 480명을 신규채용한다. 지난해보다 채용규모가 47명 줄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8년 출연연에서 연구직 390명, 행정직 등 연구지원 인력 90명 등 총 480명을 채용한다고 14일 밝혔다. 5월부터 하반기에 전체 신규채용 중 92.7%에 달하는 444명을 채용하며, 이미 7.3%에 해당하는 35명은 상반기에 채용을 완료했다.

이는 지난해 채용인력보다 약 8% 줄은 수치다. 지난해 채용된 청년과학기술인 수는 527명이다.

이같이 채용인력이 줄은 가장 큰 이유는 기타공공기관으로 분류되는 출연연의 인력정원(TO)를 쥐고 있는 기획재정부의 결정때문이다. 기재부가 2017년 출연연에 편성한 인력은 253명이었지만, 2018년 이를 96명으로 줄었다. 총 157명을 줄인 것이다.

이에 출연연은 자체 예산으로 신규 채용인력을 확보해 지난해 수준의 채용인력을 맞추고자 했다. 2017년 274명을 채용한 신규인력은 384명 정도 확충했다. 정년퇴직자의 수가 늘고 자체정원을 활용해 채용인력을 높이고자 했다는 게 과기정통부의 설명이다.

과기정통부는 15~18일까지 서울권·충청권·영남권·호남권 등 4대 권역에서 '찾아가는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기관별 채용일정·채용계획 로드맵·출연연 정보 등을 얻을 수 있으며, 각 기관의 인사담당자나 연구자와 1대1 상담도 가능하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채용설명회가 청년과학기술인은 좋은 연구일자리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고 출연연은은 우수한 미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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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연 채용설명회 포스터(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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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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