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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남북교사가 함께하는 스승의 날…서울선정국제관광고 특별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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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회째…북한 출신 전·현직 교사 15명 참여

뉴스1

지난해 5월15일 '남북교사와 함께하는 스승의 날' 행사를 치른 서울선정국제관광고 교사·학생과 북한이탈교사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서울선정국제관광고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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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서울선정국제관광고등학교는 15일 오전 10시 은평구 교내 강당에서 '제5회 남북교사와 함께하는 스승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남북한 교사들과 학생들이 스승의 날을 기념하고 통일을 염원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올해 5회째를 맞는다. 선정국제관광고와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북한이탈교사협의체 통일사랑교육협의회가 공동주최한다.

북한에서 학생들을 지도했거나 한국으로 건너온 이후에도 학생들을 가르치는 북한이탈교사 15명이 참여한다. 선정국제관광고 교사·학생 430여명도 함께한다.

행사는 1·2부로 구성된다. 1부는 스승의 날 기념식이다. 오현진 선정국제관광고 교장의 개회사와 송광석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회장의 축사, 음악전공 북한이탈교사와 학생들이 준비한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2부는 통일수업이다. 북한이탈교사들이 일일명예교사로 활약한다. 이들은 북한의 학교교육을 비롯해 생활·문화·정치·역사 등 북한사회 전반을 소개할 예정이다.

오현진 교장은 "남북한간 평화의 바람이 부는 때에 행사를 개최하게 돼 감격스럽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남북한 상호이해와 통일시대의 초석을 닦고 탈북교사들도 일일체험을 통해 다시금 사제 간의 정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jh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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