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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이태훈 달서구청장, 상화네거리에서 '이상화 시(時) 콘서트'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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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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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17일 오후 6시 30분 도원동우체국 옆 상화네거리 미관광장에서 '이상화 시(詩) 콘서트'를 연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이상화 시 콘서트'는 민족시인 이상화의 삶을 돌아보고, 애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이상화 시낭송과 가곡이 어우러지는 문화의 장으로 펼쳐진다.

가곡 '아름다운 나라' 외 4곡의 프리소울 식전 공연에 이어 시인인 곽홍란 영남대 교수가 사회자로 나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상화시 낭송으로 콘서트 시작을 알린다.

개회식, 종중대표 이원호 씨의 이상화 시인 약력소개에 이어 '비목' 등 음악 공연, 대구문인협회 황인동 수석부회장의 '나는 해를 먹다', 레이크뷰 행복도서관 장명숙 부관장의 '대구행진곡' 등 시인과 구민의 시낭송으로 다채로운 음악 공연, 시낭송은 콘서트 내 다채롭게 이어진다.

또한, 가곡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외 1곡 프리소울 공연, 성악가인 메조 소프라노 이유진의 '선구자의 노래', 시낭송가 오순찬, 남미숙의 '나의 침실로' 시낭송, 끝으로 '경복궁 타령' 등 프리소울의 성대한 성악 앙상블 공연으로 콘서트를 마무리한다.

한편, 달서구는 구민들의 독서 참여를 높이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09년 3월부터 이상화 시 콘서트와 같은 '책 함께 읽자 낭독회'를 51회에 걸쳐 열어 왔으며, 무려 48명의 작가와 주민 9,390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9월 4일 김윤나 작가, 10월 31일 정이현 작가를 초청해 낭독회 행사를 열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상화 시(詩) 콘서트는 상화시인의 호를 딴 상화네거리에서 4번째 열리는 행사로 식민치하의 민족현실을 바탕으로 저항정신과 향토적 세계를 노래한 이상화 시인의 문학세계를 되 돌아보며 지역주민들의 나라사랑하는 마음과 문학적 정취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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