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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홍준표 "지방선거는 북풍 vs 민생·드루킹…한달후 판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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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공천장 수여식…"배현진·길환영·김대식 압승"

뉴스1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 공천장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5.14/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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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4일 "결국 이번 6·13 지방선거는 북풍 대 민생·드루킹 구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 공천장 수여식에서 "대한민국 국민이 북풍을 선택할 것인지, 민생과 드루킹을 선택할 것인지 한달 후 판가름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달 27일 열린 남북정상회담과 지방선거 하루 전인 6월12일 열리는 북미정상회담과 이에 대한 기대감을 북풍으로 규정하고, 이를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부각하는 것으로 돌파하겠다는 것이다.

홍 대표는 "문재인 정부 1년 동안 살림살이가 나아진 게 있냐, 생활이 좋아진 게 있냐, 자식들이 취업이 잘 되냐"며 "오른 것은 세금과 물가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도 민주당에 투표하는 것이 오히려 비정상적인 상황"이라며 "민생과 드루킹으로 대표되는 가짜 나라 만들기, 그 두가지 화두로 지방선거를 돌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공천장을 수여한 배현진(송파을), 길환영(천안갑), 김대식(해운대을) 후보에 관해선 "세분 모두 압승할 것으로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배 후보는 "현장에서 누구보다 뜨겁게 한국당을 지지하고 대한민국을 되살리려는 열망을 느끼고 있다"며 "송파의 깃발도 너끈히 찾아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길 후보는 "현장에서 '우리나라를 바로 잡아주십시오'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며 "(지방선거는) 민생과 드루킹으로 대표되는 문재인 정부의 1년을 심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나라가 위태로울 때 부산시민과 경남도민들이 지켜줬다"며 "그걸 믿고 승리한다는 마음으로 오늘도 바쁘게 뛰고 있다. 반드시 승리해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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