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0 (목)

홍준표 "6·13선거, 북풍 vs 민생·드루킹 구도로 갈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 제1회의실에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송파을 배현진 후보에게 공천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05.14.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4일 "이번 6·13지방선거는 북풍 대 민생과 드루킹으로 구도가 짜여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재보궐선거 후보자 공천장 수여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대한민국 국민의 선택이 북풍인지 민생과 드루킹을 선택할 것인지는 한 달 후에 판가름 날 것"이라고 했다.

홍 대표는 "지난 1년 동안 문재인 정부가 들어와서 살림살이나 생활이 나아진 게 있느냐"며 "지금 오른 건 세금과 물가밖에 없는데도 더불어민주당을 투표하겠다는 게 제 보기엔 오히려 비정상적인 상황으로 보인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6·13지방선거와 같이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 공천장 수여를 받은 서울 송파을 배현진 전 MBC아나운서, 부산 해운대을 김대식 여의도연구원 원장, 충남 천안갑 길환영 전 KBS 사장의 승리를 확신했다.

홍 대표는 "오늘 이 후보들의 선거 3곳 모두 압승할 것으로 믿는다"며 "남은 지역도 우리들이 후보를 정했고 오늘 서울 노원병 후보도 출마할 사람을 확정한다"고 했다.

그는 "모든 후보들이 나가서 자신있게 민생과 드루킹으로 대표되는 가짜 나라 만들기, 그 두 가지 화두로 이번 지방선거를 돌파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공천장을 받은 배현진 서울 송파을 후보는 "정치하는 선배들이 민심은 현장에서 읽는 것이라고 했다"며 "많은 우려와 걱정도 있지만 현장에서 그 누구보다 뜨겁게 한국당을 지지하고 대한민국을 되살리자는 열망을 느끼고 있다. 반드시 되찾아 와야 할 송파 깃발도 너끈히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 제1회의실에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부산 해운대을 김대식 후보에게 공천장을 수여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 2018.05.14. 20hwan@newsis.com


김대식 부산 해운대을 후보는 "저는 요즘 새벽 3시반부터 밤 11시까지 뛰고 있다"며 "민심이 요동치고 보수가 결집하고 있다. 나라가 위태로울 때 부산경남 시민, 도민들이 지켜줬다. 반드시 승리해서 돌아오겠다"라고 다짐했다.

길환영 천안갑 후보는 "현장에서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취재하듯 듣고 있다"며 "열이면 여덟 그 이상이 흔들리는 나라를 걱정하고 있다. 여론조사 80%와 실제 현장에서 느끼는 유권자의 생각은 큰 차이가 있다. 이번 선거는 민생과 드루킹으로 대표되는 지난 문재인 정권 1년의 실정을 심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yoona@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