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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교육부, 14~18일 전국 2만여 학교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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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유형별 체험 위주로 진행

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남라다 기자 = 교육부는 14~18일까지 닷새간 학교와 학교시설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수습하고 재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 향상을 위해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안전한국훈련은 매년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하는 범정부 차원의 전국 재난대응 훈련이다. 올해는 전국 시·도교육청과 유치원부터 초·중·고교·대학까지 2만여개 교육기관이 참여한다.

이번 훈련은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체험 위주 훈련을 주로 구성했다. 훈련 첫날인 14일에는 국제교육원 충주센터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다는 상황을 가정하고 교육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토론훈련을 실시한다.

15일에는 전날 토론한 내용을 바탕으로 국제교육원 충주센터와 충주학생회관에서 학생과 교직원, 교육청, 소방서·경찰서 관계자가 참여하는 현장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16일에는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포항 양덕중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민방위와 연계한 전국 지진 대피 훈련에 직접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현장훈련이 확대된다. 교육부는 재난 상황에서 위기 대처능력이 부족한 특수학교와 유치원 대상 대피훈련을 강화하고 대학 연구·실험실 안전훈련, 국립대병원 화재 대피훈련 등 다양한 재난 유형과 상황을 설정해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참여기관의 경우 자체적으로 안전이 취약하다고 판단되는 분야를 중심으로 훈련 주제를 정하고 토론과 현장훈련을 진행, 학생과 구성원의 재난 상황 대응 능력을 강화하게 했다.

김상곤 부총리는 “올해는 체험 위주 훈련을 시행해 실제 재난이 발생할 경우 평소 연습한 대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데 중점을 뒀다”라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안전문화가 더욱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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