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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동작구, 무더위쉼터 그늘막 50개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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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동작구(권한대행 부구청장 오영수)는 여름철 폭염을 앞두고 무더위 속에서 교통신호 또는 버스 등을 기다리는 주민들을 위해 무더위쉼터 그늘막 50개소를 설치·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유동인구가 많은 횡단보도·교통섬·버스정류장 등 50개소를 선정해 예년보다 40여일 이른 15일부터 그늘막을 운영한다.

구는 올해부터는 서울시 그늘막 설치 가이드라인 기준(지난해 12월)에 따라 기존 몽골텐트 대신 신형 그늘막을 제작했다.

성인 20명이 동시에 햇볕을 피할 수 있는 크기(높이 3m, 폭 3~5m)의 고정식 파라솔이 설치된다. 동작구 상징색인 파란색을 도입해 시각적인 시원함을 살린다.

태풍 등 기상상황에 대비해 접고 펼 수 있도록 제작됐다. 그늘막에 '3초의 여유'라는 문구를 삽입해 교통안전 홍보효과도 높였다.

구는 동작경찰서로부터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을 위한 자문을 구했다. 영조물손해배상에도 가입해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앞서 구는 2013년 몽골텐트 52개소 설치하는 등 전국 최초로 그늘막 사업을 시작했다.

권한대행 오영수 부구청장은 "무더위쉼터 그늘막사업은 주민을 위한 작은 아이디어가 전국으로 뻗어나간 모범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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