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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교육소통령' 서울교육감 공약 시민들이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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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서울교육감시민선택' 출범…사걱세 등 참여

영유아 학습, 학교폭력, 고교체제 등 12개 항목 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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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6·13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르는 교육감선거가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교육·시민단체가 핵심 교육수장 자리인 서울시교육감 후보들의 공약검증에 나선다.

'2018서울교육감시민선택'(교육감시민선택)은 14일 서울 용산구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교육감시민선택은 사교육걱정없는세상·좋은교사운동·정치하는엄마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기독교윤리실천운동·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의 6개 교육·시민단체로 구성된 교육시민연대다.

이들은 평가할 공약을 총 12가지로 분류했다. 유·초·중등 교육분야 가운데 서울시민들의 관심사를 위주로 정리했다는 게 교육감시민선택의 설명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Δ영유아 학습고통 해소 Δ성적 등 줄세우기 관행 해결 Δ수업과 평가혁신 전략 Δ진로직업 교육 및 특수교육 정책 Δ기초학력 책임 등 책임교육과 교육기회균등 정책 Δ학교폭력 대책 등 학생안전과 인권정책 Δ사교육 대책 Δ교원 질 향상 정책 Δ참여와 소통을 위한 학교구조 개혁 Δ고교서열화 해소 등 다양성과 평등성을 확보하는 고교체제 Δ교실·화장실 등 교육환경개선 Δ교육행정관료주의 해소와 부패방지정책 등이다.

향후 계획도 밝혔다. 교육감시민선택은 이날 박선영·조영달·조희연 등 진영별 예비후보와 독자출마한 이준순 예비후보 등에게 12가지 교육분야에 대해 질의서를 보낼 예정이다. 이후 오는 30일까지 후보 측이 보내온 답변서를 분석해 점검한다.

31일에는 교육감시민선택이 후보들을 직접 초청해 좀 더 자세한 의견을 듣는다. 교육감시민선택은 이를 토대로 항목별 타당성·구체성·실현가능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최종 평가결과는 오는 6월7일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감시민선택은 "이번 서울교육감선거에 나설 후보자들의 공약을 평가해 시민들이 올바른 후보를 선택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kjh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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