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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한국GM '정상화 방안' 기자회견 오늘 전격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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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경영 정상화 기자간담회'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한국지엠 비정규직 노조원들의 점거로 일정이 취소됐습니다.

금속노조 인천지부 한국지엠비정규직회 노조원 10여명은 이날 오전 9시40분쯤 기자간담회가 열리는 부평공장 홍보관 대회의실에서 비정규직 철폐를 요구하는 기습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비정규직 문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는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을 비난하며 회견 시작 전 "카허 카젬 사장을 구속하라"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한국지엠비정규직지회는 "회견이 진행되는 동안 조용히 있겠다"고 밝혔지만, 한국GM 사측은 회견 진행 중 소요 사태 우려와 안전 문제로 결국 오늘 기자회견을 취소했습니다.

​한국GM 관계자는 “당초 한국GM 정상화를 위한 장기적인 플랜을 설명할 예정이었으나 안전 문제로 간담회를 예정대로 치루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추후 자리를 다시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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