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5 (수)

[반려독 반려캣] 이웃에게 꽃 선물하는 ‘낭만 고양이’ 등장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서울신문

이웃에게 꽃 선물하는 ‘낭만 고양이’ 등장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만일 당신의 집 앞에 누군가가 계속해서 꽃잎을 놔둔다면 어떤 기분이 들겠는가.

최근 영국에 사는 ‘로지’라는 이름의 한 여성은 집 앞에 분홍색 꽃잎이 놓여 있을 때가 많아 의아하게 생각했다.

딱히 짚이는 데도 없거니와 누가 이런 낭만적인 행동을 하는지 전혀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얼마 전, 그녀는 그 '진실'과 마주할 수 있었다.
서울신문

이웃 로지의 집을 방문할 때 꽃잎을 물고 오는 고양이 윌로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고양이 전문매체 러브미우에 따르면, 로지는 집 밖이 훤히 보이는 부엌에서 요리하던 중 고양이 한 마리가 테라스에 꽃잎을 놔두는 모습을 목격했다.

고양이는 바로 그녀는 물론 여러 이웃에게 사랑받고 있는 ‘윌로우’라는 고양이였다.



그녀는 그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 재빨리 스마트폰 영상으로 촬영했다.
서울신문

로지 집 앞에 떨어져 있는 분홍색 꽃잎들. 윌로우라는 이름의 고양이 한 마리가 놔둔 것으로 밝혀졌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로지는 러브미우와의 인터뷰에서 “대개 고양이가 물어오는 것은 동물 사체 정도라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녀의 집 앞에 놔둔 꽃은 윌로우가 평소 자신을 살갑게 대해주는 로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일지도 모르는 것이다.
서울신문

고양이 윌로우는 로지 집에 왔을 때 자기 집처럼 편안하게 행동한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윌로우는 주인집 정원에 떨어져 있던 꽃잎을 로지 집 처마에 놔두고 있었던 모양이다.

그런 윌로우에게 “사람보다 매너가 좋다” “기특하다” “최고의 선물이다”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고양이가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서울신문

지난 3월 캐나다에서는 한 고양이가 주인에게 꽃을 선물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3월 캐나다에서는 한 고양이가 주인에게 꽃을 선물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로지/러브미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웰 메이드 N], 재미있는 세상[나우뉴스]

    ▶ [인기 무료만화] [페이스북]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