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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산재노동자 재활스포츠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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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티엘엑스, 재활스포츠 지원 확대 위한 PT 서비스 제공

산재노동자 이용 재활스포츠기관 491개소→4100개소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이데일리

근로복지공단이 산재노동자의 재활스포츠 지원 확대를 위해 피트니스 멤버십 서비스를 도입한다.

근로복지공단은 근로복지공단 서울합동청사에서 피트니스 멤버십 서비스인 티엘엑스와 ‘재활스포츠 지원 확대로 산재노동자의 건강한 삶과 사회참여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티엘엑스가 제공하는 ‘티엘엑스 패스(TLX PASS)’는 사용자와 스포츠 시설을 연결하는 공유경제 모델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원하는 운동을 원하는 장소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피트니스 멤버십 서비스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산재노동자는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종목의 스포츠재활 활동을 TLX PASS 제휴시설에서 이용할 수 있어 산재로 손상된 신체 기능을 회복하고 재활의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공단측은 기대했다.

공단 관계자는 “2001년부터 재활에 있어 스포츠 활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요양 종결이 예상되는 시점부터 산재노동자에게 3개월간 매월 10만원 한도에서 스포츠재활을 지원하고 있다”면서도 “스포츠기관과 개별 협정을 체결 후 지원하다 보니 주거지에 가까운 시설이 부족해 몸이 불편한 산재노동자의 스포츠 활동 참여가 저조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산재노동자가 이용할 수 있는 재활스포츠 기관이 491개소에서 4100개소로 늘어나 원하는 운동을 시간의 제약 없이 집, 병원, 회사 부근 등의 장소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티엘엑스는 지원기간 3개월 중 첫 달에 상병 상태를 고려한 산재노동자 개인별 맞춤 운동을 안내받을 수 있는 P·T(개인맞춤운동)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티엘엑스 패스를 더 지원키로 했다. 공단 지원이 끝나더라도 산재노동자가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할인 프로모션을 운영할 예정이다.

심경우 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많은 산재노동자가 편하게 스포츠 활동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산재 이후 신체 회복과 사회활동 참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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