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위원장은 이어 “아직은 서울 한 곳만 (선거를)한다고 보지 않는다”며 “ “수도권 삼각편대가 뛴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 인천은 바로 시작했으니까 좀 더 두고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기초자치단체장, 기초의원 등의후보와 관련해서는 “그상당히 지역별로 경쟁력 있는 후보가 많다고 봐. 기초자치단체장도 생각보다 경쟁력있는 곳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
한편 손 위원장은 이날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여권의 문제 후보 공천이 국민들로부터 심판 받을 것이라고 했다. 표면적으로 나타나는 여론조사, 그리고 북한 핵 문제에 묻힌 선거 판도가 본선이 가까워질 수록 변화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손 위원장은 “전국적으로 집권 여당의 공천갈등이 상당히 심하다”며 “지금은 남북대화 국면에서 여당 지지율이 높지만, 권력 실세들의 권력 농단은 국민들이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폭력 전과의 청와대 행정관 출신이 시장 후보로 뽑힌 화성, 드루킹 사건에 연관되 경찰에 출두하면서도 호통친 경남지사 후보 김경수, 조폭 연관설의 성남 은수미 후보 등을 지적한 것이다.
손 위원장은 “아버지 부시가 이라크전에 승리해서 지지율이 천정부지로 높았지만, 클린턴이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라는 화두로 당선됐다”면서 실제 선거 결과와 현 지지율의 흐름은 다르다고 강조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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