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9 (수)

손학규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양강구도서 安 승리할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송파을? 쓸데없는 얘기, 선대위원장 역할 충실"

뉴스1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와 손학규 선대위원장이 7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8.5.7/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 겸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선대위원장은 14일 "(남북관계 개선으로) 지금 지방선거가 완전히 없어지지 않았나. 그런데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대통령 당선될 때 구호가 뭔지 아나.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였다)"고 말했다.

손 위원장은 이날 오전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아버지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 전쟁에서 승리해서 지지율이 천정부지였다. 그러나 다른 한편 경기가 침체하고 실업률은 상승하고 민간 경제가 엉망이었다. 국민에게는 경제, 즉 민생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밝혔다.

손 위원장은 "지금은 문재인, 트럼프, 김정은, 김여정, 리설주 등의 사람들이 국민들의 마음속에 꽉 있고 북핵이 폐기된다(고 하는데), 실제 국민 경제가 아주 엉망"이라며 "국민들이 날카로운 눈으로 관여할 것이고 그게 (지방선거 결과에) 나타날 것"이라고 봤다.

또한 "서울시장 같은 경우에 그래도 청년실업을 좀 해결할 수 있고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의 돌파구를 안철수가 잡기를 바라는 마음들이 결국 마지막에 가면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양강구도에서 안철수의 승리로 나타나지 않겠는가"라고 낙관했다.

손 위원장은 6·13 지방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중 송파을에 전략공천 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분석에 "쓸데없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선대위원장의 역할을 충실하는 것이 제 임무"라며 "(지방선거 이후) 새로운 정개개편과 개헌을 위해서 바른미래당의 중심적인 역할 준비하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pej86@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