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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한국 롯데, 신격호 총괄회장 명예회장으로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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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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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지혜 기자 = 신격호(96)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일본 롯데에 이어 한국 롯데그룹에서도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롯데지주는 지난 11일 이사회를 열고 롯데그룹을 창업하고 발전시킨 공로를 예우하기 위해 신 총괄회장을 이달 1일부터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롯데그룹 총수를 신격호 총괄회장에서 신동빈 회장으로 변경한 데 따른 조치로, 이미 지난해부터 한국과 일본 모든 계열사 이사직에서 신 총괄회장이 퇴임해 실질적으로 달라지는 것은 없다는 게 롯데 측의 설명이다.

신 명예회장은 앞서 2014년 롯데리아와 롯데로지스틱스 비상무이사, 2015년 롯데상사 사내이사 등에서 물러났고 지난해에는 롯데쇼핑·롯데건설·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직을 내려놨다. 롯데 계열사 중 마지막까지 등기임원 직위를 유지하던 롯데알미늄 이사에서도 지난해 8월 물러나면서 사실상 신격호 시대의 막을 내렸다.

현재 신 명예회장은 지난 1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로 거처를 옮겨 법률사무를 대리하는 한정후견인과 간병인·경호원의 보조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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