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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서울시 용산구 천주교 순례길 보행환경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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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역에서 새남터순교성지 5Km…내년 말까지 16억 투입 보도블럭 포장 등

아시아투데이

용산구의 천주교 순례길 구간 중 용산전자상가 인근에 있는 당고개 순교성지(청파로 139-2).



아시아투데이 정기철 기자 = 서울 용산구가 서울 속 천주교 순례길 보행환경 정비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부역에서 새남터순교성지에 이르는 청파로·이촌로 5㎞구간에 내년 말까지 16억원을 투입한다.

정비는 보도블록 포장과 장애인 점자블록 설치, 경계석 및 측구(차도와 인도 경계선을 따라 만든 얕은 도랑) 설치, 빗물받이 정비 등이다.

또 입식 안내표지판도 4곳 설치에 이어 성지 위치 등이 표시된 바닥돌(바닥 안내 사인)을 설치하기로 했다.

순례길은 종로·중·용산·마포 등 4개 자치구에 걸쳐 27.3㎞구간에 이어진 코스로 구성됐다.

명동성당부터 가회동성당까지 1코스(9.6㎞), 가회동성당부터 약현성당까지 2코스(5.2㎞), 약현성당부터 절두산 순교성지까지 3코스(12.5㎞)로 나뉜다.

용산은 ‘당고개 순교성지’ ‘왜고개 순교성지’ ‘새남터 순교성지’가 있는 순례길 3코스에 포함됐다.

성장현 구청장은 “오는 10월 쯤 서울 속 천주교 순례길이 로마교황청의 세계 공식순례지로 등재되면 전 세계 교인들이 용산을 찾을 것에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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