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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추미애 “드러누웠다를 병실에 링겔 맞고 편안히 계신다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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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특검만 받아주면 국회에서 일을 하겠다고 해서 진심을 믿었다. 그래서 협상한 번 해보시라, 더불어민주당과 내부 논의해서 협상의 길을 터줬다. 그랬더니 협상을 거부하고 텐트를 치고 다시 드러누웠다고 했다. 제가 드러누웠다고 말했다고 저보고 막말을 했다고 한다. 그럼 드러누웠다를 그럼 제가 병실에 링겔을 맞고 편안히 계신다고 말해야 하나.'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13일 오후 부산 부산항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시당 필승전진대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추미애 대표는 '자유한국당을 봐라. 판문점회담 비준도 안하겠다, 추경도 안하겠다, 국회에 산적한 민생법안 올라왔는데 그것도 안하겠다, 지방선거 도지사로 나가게 될 후보들, 국회의원들 중에 네 분이 있는데, 사퇴처리를 해야지만, 국회의원을 다시 뽑아 대의민주주의를 실현하고 국민 참정권을 실현할 수 있는데, 그 사표 수리도 안하겠다, 무조건 안하겠다이다'라고 비난했다.

이어 '드루킹 특검만 받아주면 국회에서 일을 하겠다고 해서 진심을 믿었다. 그래서 협상한 번 해보시라, 더불어민주당과 내부 논의해서 협상의 길을 터줬다. 그랬더니 협상을 거부하고 텐트를 치고 다시 드러누웠다고 했다. 제가 드러누웠다고 말했다고 저보고 막말을 했다고 한다. 그럼 드러누웠다를 그럼 제가 병실에 링겔을 맞고 편안히 계신다고 말해야 하나'라고 말했다.

추미애 대표는 '여러분께서 이런 자유한국당을 뽑고 또 뽑고 또 뽑아서 찍어 주셨다. 이번에 한번 바꾸시겠는가. 방방곡곡 안보팔이만 하면서 정작 튼튼한 안보와 평화를 왜곡만 하는 세력, 지역주의만 조장하는 이제 더 이상 부산에서 독점할 수 없도록 부산을 교체하자.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주도하고, 6월 항쟁을 이끌었던 민주화의 산실이 바로 부산이다. 이런 부산의 자존심을 다시 한 번 되찾자'며 오거돈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쿠키뉴스 이영수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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