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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민주당 광주 청년비례대표 공천 잡음…자격 박탈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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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청년단체들, 학력 위조·입찰 비리 의혹 제기

뉴스1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광역의원 청년비례 대표 후보인 차승세씨와 최영환씨 포스터.(광주시당 제공)2018.5.7/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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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지역 청년단체들이 더불어민주당 광주 청년비례대표 경선 과정의 절차적 문제 등을 지적하며 공천자의 자격 박탈을 촉구한다.

컬쳐네트워크 등 광주 청년단체들은 14일 오전 10시30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민주당 광주 청년비례대표 공천자 자격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청년단체들은 경선 과정에서 절차적 문제와 공천자의 학력위조 의혹, 아시아문화원 재직 시절 입찰 비리 등을 지적하고 공천자로 확정된 최영환씨(34)의 자격 박탈을 촉구할 예정이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전국 최초로 광주시의원 비례대표에 청년 후보를 선출하는 청년비례 대표를 도입했다.

민주당은 차승세(41) 사회적공동체 다온소셜트리 대표와 최영환(34) 광주시체육회 사무장 등 2명의 후보 중 경선을 통해 지난 10일 최씨를 확정했다.

최씨는 전날 치러진 ARS 시민선거인단 투표에서 62.65%를 획득해 37.35%를 기록한 차승세 후보를 눌렀다. 면접은 학력과 정치 경력 등이 드러나지 않은 블라인드 채용방식으로 진행했다.

광주시체육회에 계약직으로 근무하는 최씨는 과거 아시아문화원에서도 계약직으로 일했고 정책 프레젠테이션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가 비례대표로 확정된 후 민주당 안팎에서는 최씨의 학력 위조와 입찰 비리 의혹이 불거지는 등 반발이 컸다. 민주당 광주시당의 후보 검증 절차와 방식도 문제가 있다는 비판도 나왔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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