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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오늘의종목]인터파크,적자전환...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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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투자증권은 14일 인터파크(108790)가 1·4분기 시장 기대에 크게 못 미친 적자를 기록했다면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모두 내렸다.

유상만 연구원은 인터파크에 대해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리고 목표주가를 1만 1,000원에서 8,500원 낮췄다. 현 주가는 8,070원이다.

인터파크는 1·4분기 매출액 1,262억원(전년대비 1.4% 증가), 영업손실 25억원(적자전환)으로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투어사업부는 항공권 발권대행수수료를 항공권 할인에 사용하면서 영업이익이 11억원으로 나타나는 등 실적이 크게 떨어졌다. 유 연구원은 2·4분기에도 6월 지방선거와 러시아월드컵 등 때문에 해외 여행사업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엔터테인먼트 사업부는 평창올림픽 티켓판매 실적이 반영됐지만, 공연실적이 정산일에서 실제 공연일로 달라져 이연인식분이 사라지면서 실적이 부진했다.

도서사업부는 지난해 인수한 송인서적이 1·4분기 6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는 등 영업적자만 34억원에 달했다. 쇼핑사업부도 13억원의 적자였다.

로또사업자 선정 관련 비용으로 10억원이 들었고,세무조사로 발생한 손실도 실적에 반영됐다.

유 연구원은 전 사업부가 실적 개선 가능성이 낮아 당분간은 부진한 주가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회사가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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