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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바른미래당 “국회정상화의 해법은 조건 없는 드루킹 특검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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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김철근 대변인은 13일 '민주당이 꼼수로 국회본회의를 열려고 한다. 지금 국회가 교착상태에 빠진 이유는 다름 아닌 댓글여론조작 드루킹 사건을 특별검사를 도입해서 수사하자는 국민과 야당의 주장을 민주당이 수용하지 않고 회피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정부 실세 중의 실세인 김경수 의원이 연루된 의혹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과 경찰의 수사는 국민들이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데 민주당만 모르는가?'라며 '민주당이 야당이었을 때를 생각해보라. 가장 최근에 있었던 특검이 바로 최순실 특검'이라고 지적했다.

김철근 대변인은 '의회민주주의의 기본은 대화와 타협이고 합의정신이다. 정세균 의장은 의회민주주의 신봉자이다. 여야 합의에 의한 국회 본회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민생과 경제 등 산적한 문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댓글여론조작 드루킹 특검만은 받을 수 없다고 하는 민주당은 무엇을 그리 숨기고 싶은 것인가? 민주당은 이미 댓글여론조작 사건의 전모를 알고 있는 것인가?'라고 비난했다.

이어 '드루킹 특검 핵심비껴가기 국회 본회의를 추진한다면, 국회정상화는 더욱더 요원해질 것이다. 민주당은 국정운영의 무한책임이 있는 집권당으로서 자세를 갖추길 바란다. 국회운영에 있어서 더 이상 청와대 출장소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쿠키뉴스 이영수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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