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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롯데하이마트, 미세먼지 영향 매출 고성장 지속…목표가↑ - 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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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4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미세먼지 영향으로 관련 가전의 매출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실적 개선 추세를 반영해 목표가를 9만원으로 10% 상향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롯데하이마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6%, 14% 증가한 9525억원, 414억원을 기록했다"며 "정보통신 부문은 다소 부진했으나 백색 가전이 건조기 판매 호조로 큰 폭으로 성장해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외형 성장에 따른 비용 효율성 개선으로 판관비율이 0.9%포인트 개선되며 14% 증가했다"며 "전반적으로 현재의 가전 시장 성장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가 잘 나타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미세먼지가 심해지며 관련 상품인 건조기와 공기청정기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특히 건조기의 경우 가격이 비싸 이익 기여가 큰 품목"이라며 "지난해 건조기 매출이 약 900억원 수준을 기록한 후 현재 200~300%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연간 3000억원까지 매출이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롯데하이마트는 30%에 달하는 높은 배당성향으로 현재 주가에서 약 2.5%의 배당수익률이 예상된다"며 "실적과 배당 측면 모두 투자 매력이 크다"고 덧붙였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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