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1분기 매출액은 4조3486억원, 영업이익 210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5%, 9.2% 증가했다. 최선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4개 사업부문(식품, 바이오, 소재, 생물자원)을 식품·바이오 2개 사업부로 통합 후 가공식품과 바이오부문이 고성장 중"이라며 "식품부문 전체 영업이익은 1168억원으로 원당 투입 단가 하락과 매출 고성장 영향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으며, 바이오는 주력 아미노산이 매출성장을 이끌며 이 부문의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28.7%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증권사는 CJ제일제당이 고수익 사업군 중심으로 체질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식품 부문은 국내는 가정간편식(HMR) 위주, 해외는 미국 코스트코 판촉 등으로 두자릿 수 매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바이오는 셀렉타 가동이 정상화되고, 중국 환경 규제 강화기조 유지로 가동률 상승이 제한, 하반기로 갈수록 판가가 상승하면서 경쟁사 가동 중단 등에 따라 두자릿 수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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