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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김성태 폭행범' 검찰 송치…"판문점 선언 비준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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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등 혐의

CBS노컷뉴스 송영훈 기자, 김재완 수습기자

노컷뉴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를 폭행해 구속된 30대 남성이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김재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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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를 폭행해 구속된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김 원내대표를 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김모(31)씨를 기소의견으로 14일 오전 검찰에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 5일 국회 본관 앞에서 단식농성을 하던 김 원내대표에게 악수를 청하는 척 다가가 턱을 한 차례 때린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애초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를 폭행하려고 계획했지만, 홍 대표의 위치를 찾지 못해 김 원내대표를 찾아가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법원은 7일 상해·폭행·건조물침입 혐의를 받는 김씨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김씨 측은 법원에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했지만 기각됐다.

이날 오전 8시쯤 검찰로 이동하기 전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김씨는 "판문점이라는 감성돔을 먼저 드시고 특검이라는 라면은 나중에 드셔도 되지 않느냐"며 "판문점 선언부터 먼저 준비하자, 비준 먼저"라고 다소 횡설수설했다.

김씨는 다른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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