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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폼페이오 “북한에 美 민간투자 허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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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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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완전히 폐기하면 미국의 민간 투자를 허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13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출연해 북한은 핵 프로그램의 완전 해체에 동의했다면서 북한의 에너지(전력)망 건설과 인프라 발전을 미국의 민간 부문이 도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도 미국의 세금을 들여 북한을 지원할 수는 없지만, 대북 제재를 해제해 미국 자본이 북한에 투입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은 농업 장비와 기술, 에너지가 절박하게 필요한 상황인데 김 위원장은 (핵 포기 대가로 미국의) 자본을 얻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가 남한과 견줄 만한 북한 주민의 진정한 경제 번영을 위한 조건을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만약 우리가 비핵화를 얻는다면 북한은 제재 완화는 물론이고 그보다 더 많은 것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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