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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Hot-Line] "컴투스, 하반기 신작 모멘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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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자료 제공 = 유진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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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4일 컴투스에 대해 하반기 신작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1만원을 유지했다.

컴투스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140억원, 3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 21.3% 감소해 추정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했음에도 컴투스에 대해서는 올 한해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면서 "서머너즈워 이후 특별한 흥행작의 출시가 없었으며 지적재산권(IP)의 중요성이 커져가는 모바일게임시장에서 특별한 IP를 보유하지 못했다는 점은 컴투스이 구조적인 약점으로 작용해왔었으나 올 하반기 2개의 기대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우선 블리자드의 인기 콘솔 IP를 기반으로 제작한 스카이랜더스 모바일이 3분기 중 글로벌 출시가 예정돼 있다. 국내에서는 생소한 게임이지만 스카이랜더스는 2011년 출시된 블리자드의 인기작으로 글로벌 누적 매출액이 35억달러, 시리즈를 통틀어 약 2600만장 이상의 패키지가 판매된 인기 어드벤쳐 게임이다. 특히 서머너즈워를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육성·활용하는 장르에 대한 노하우가 높아진 컴투스와의 시너지가 나기 좋은 게임이 될 수 있다.

정 연구원은 "그리고 이제는 출시된지 4년동안 전 세계에서 견조한 흥행을 이어가며 그 자체가 IP가 된 서머너즈워의 MMORPG 버전이 4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라면서 "서머너즈워의 높은 글로벌 인지도가 MMORPG라고 하는 High-ARPU(높은 가입자당매출액) 장르와 시너지를 낼 수 있어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긍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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