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먼저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카드를 신청할 때 자주 이용하는 GS25 편의점을 수령지로 선택하고, GS25에 카드가 도착했다는 메시지를 받으면 14일 내에 신분증과 신한카드 모바일 플랫폼 '신한 판(FAN)'의 고객 확인용 바코드를 제시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뒤 카드를 수령해 사용 등록을 하면 된다.
신한카드와 GS리테일이 제휴해 시작한 이 서비스로 고객이 카드를 수령할 수 있는 장소와 시간대가 기존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기존에 직장, 자택을 수령지로 할 경우 배송인이 방문하는 시간에 해당 장소에 있어야 하고, 카드사, 은행 등 영업점에 직접 방문해서 수령하려면 해당 금융회사의 영업 시간 내에 가야 하는 제약이 있었는데 이 제약이 해소된 것이다.
신한카드와 GS리테일은 지난 1월 말부터 수도권에 위치한 GS리테일 직영 GS25 19개점에서 시범 서비스를 진행해왔다. 양사는 고객들의 편의점 카드 수령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본격적으로 확대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GS25는 신한카드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편의점은 전국적인 점포망을 갖고 있는 만큼 향후 고객 접점을 늘리려는 니즈가 있는 금융회사들과 편의점 업체와의 협업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한카드는 편의점 등 생활 속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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