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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클릭 e종목]와이지엔터, 1분기 실적 기대 하회…목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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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KTB투자증권은 14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1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쳤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내렸다.

이남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4.4% 감소한 23억원을 기록, 시장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했다"며 "아티스트 활동 둔화와 콘텐츠 비용 증가 등이 원인"이라고 짚었다. 자회사 와이지플러스 또한 영업손실 14억원을 기록하면서 부진한 실적을 이어갔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사업부문 확장에 따른 판관비용 증가, 신규 예능 제작에 따른 제작비용 증가로 3% 수준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본업에서의 캐시카우가 부재한 상황에서 향후 중국 사업의 재개 없이 마진 개선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2분기 영업이익 또한 31억원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돼 단기적으로는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한중 외교 관계 완화에 따른 중국 매출 재개 기대감, 위너, 블랙핑크 등 신인급 가수 들의 활동 증대 등은 실적 개선 요인"이라고 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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