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전국최초 주민발의 '성남의료원' 건립 순항…공정률 62%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내년 4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 중인 '성남시립의료원' 건립 공사가 62%의 공정률로 순항하고 있다.

성남시의료원은 전국 최초 주민 발의로 설립되는 공공병원이라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끌어왔다.

성남시는 현재 골조공사를 마무리한 성남시의료원이 창호, 판넬 등 내부 수장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성남의료원은 수정구 태평동 옛 성남시청이 있던 2만4711㎡의 터에 지하 4층, 지상 9층, 건물면적 8만5091㎡ 규모로 세워진다. 24개 진료과목에 509병상을 갖춘다.

사업비는 공사비, 의료장비 구매비 등을 포함해 모두 2422억원이 투입된다.

성남의료원은 2013년 11월 공사가 시작된 뒤 시공사의 연이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로 난항을 겪다가 지난해 말 공사가 재개됐다.

성남의료원은 내년 공사 완공에 앞서 공사장 인근 임대 건물에서 65명의 의료원 직원들이 각종 규정 제정, 의료장비 구매, 병원시스템 구축 등 개원 준비를 하고 있다.

성남의료원은 올 연말까지 800여명의 직원을 더 채용할 계획이다.

성남의료원은 전국 최초 주민 발의로 설립되는 공공병원이라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끌어왔다.

시 관계자는 "성남의료원이 개원하면 수정ㆍ중원지역에 사는 시민들의 종합의료시설 접근성을 높이고, 양질의 공공보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