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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하남 미사강변도시 개발 막바지..역세권 상가 관심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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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유입인구 10만명 넘어설 듯

5호선 미사역 개통 앞두고 상가에 관심 쏠려

미사역 하루 유동인구 6만4000여명 전망

'파라곤 스퀘어' 등 상가 분양 잇달아

이데일리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경기도 하남시에 조성 중인 미사강변도시의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지하철 5호선 미사역 개통이 내년으로 다가오면서 하남 미사강변도시 상업시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교통망 개발 호재와 함께 인구 유입이 늘어나면 신도시 내 역세권 상가들에 수요가 꾸준히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2019년 개통을 앞둔 서울지하철 5호선 미사역의 1일 유동인구 규모는 6만 4000여명으로 예상된다. 미사강변도시 인근에 2015년 완공된 강동첨단업무단지는 삼성물산(02826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본사를 비롯해 세스코, 한국종합기술, 세종텔레콤 등 10여개 기업, 1만5000여명의 직원이 상주하고 있다. 2020년 조성 예정인 강동엔지니어링 복합단지와 고덕상업업무 복합단지까지 기업 입주를 마치면 상주인구는 총 7만여명에 이르게 된다.

아파트 등 주거시설 입주도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미사강변도시에 계획된 총 35개 단지, 3만 8315가구 중 24개 단지, 2만 3339가구(약 61%)가 입주를 마친 것. 하남시는 올해 안에 미사강변도시의 유입인구가 1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오는 2020년까지 하남시 전체 인구는 33만 3000여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강화된 이후 투자자들의 관심은 규제에서 비켜난 상업시설로 몰리고 있다. 작년 분양한 ‘힐스테이트 에코 미사강변’ 상업시설인 그랑파사쥬는 미사역과 직접 연결인 점을 내세우며 이미 90% 이상 분양을 마쳤다. 호반건설의 ‘미사 강변 호반 써밋플레이스’ 상가도 이미 분양률이 95%까지 오르며 순항 중이다.

동양건설산업은 이달 말 미사강변도시 C1블록에 고급 주상복합 ‘미사역 파라곤’을 공급한다. 미사강변도시의 마지막 민간 공급이자 5호선 미사역과 직접 연결되는 단지다. 지하 3층∼지상 30층, 8개 동, 전용 102㎡∼195㎡ 아파트 925가구가 입주한다. 지하 1층∼지상 2층까지는 판매시설인 ‘파라곤 스퀘어’가 들어선다. ‘파라곤 스퀘어’ 지상층 중앙으로는 세계명작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주제로 한 테마공원이 약 6600㎡ 규모로 조성된다.

미사강변도시 한 공인중개사는 “상가의 경우 주거시설에 대한 입주가 안정적으로 마무리된 뒤에 분양이나 입주가 이뤄진다”며 “미사강변도시 내에서도 투자자들이 느끼는 온도 차가 있는데 미사역과 직접 연결되는 상업시설에 대해서는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미사역 파라곤 아파트와 파라곤 스퀘어 상가 분양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마련된다. 미사역 파라곤은 오는 2021년 6월 입주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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