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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4월 외국인 상장증권 748.9조원 보유···주식 전월比 순매도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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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자료=금융감독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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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보유한 상장증권이 지난 4월 748조9000억원으로 전달 대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채권은 순유입이 지속됐으나 주식은 한 달 만에 순매도로 다시 전환했다.

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4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외국인은 상장주식 643조8000억원(시가총액의 32.0%), 상장채권 105조2000억원(전체 상장채권의 6.2%) 등 총 748조9000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2조2040억원을 순매도했고 상장채권 7080억원을 순투자해 총 1조4960억원이 순유출됐다. 주식은 전달의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전환했으나 보유잔고는 증가했다. 채권은 순유입을 지속했다.

주식의 지역별 투자현황을 살펴보면 유럽(-2조1000억원), 중동(-1조3000억원)은 순매도했으며 미국(1조40000억원), 아시아(3000억원)에서는 순매수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영국(-1조4000억원), 사우디(-1조2000억원), 룩셈부르크(-4000억원) 등이 순매도한 반면 미국(1조4000억원), 중국(2000억원), 싱가포르(2000억원) 등은 순매수 했다.

외국인의 지난달 말 주식 보유 규모는 미국 269조8000억원(외국인 전체의 41.9%), 유럽 184조3000억원(28.6%), 아시아 77조원(12.0%), 중동 25조6000억원(4.0%) 순이었다.

채권의 지역별 투자현황은 아시아(1조8000억원), 미주(2000억원)에서 순투자 했으며, 보유규모는 아시아 48조원(전체의 45.6%), 유럽 33조2000억원(31.6%), 미주 10조1000억원(9.6%) 순으로 나타났다.

채권 종류별로는 국채(1조7000억원)에 순투자 했으며, 보유잔고는 국채 83조8000억원(전체의 79.7%), 통안채 20조7000억원(19.6%) 순이었다.

채권의 잔존만기별로 살펴보면 1~5년 미만의 채권에 대한 순투자(1조4000억원) 규모가 컸다. 보유잔고 중 잔존만기 1~5년 미만이 47조8000억원(전체의 45.5%), 1년 미만이 20조4000억원(28.0%), 5년 이상이 27조9000억원(26.5%)을 각각 차지했다.

정혜인 기자 hi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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