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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한-UAE 농업분야 협력 강화…'스마트팜 기술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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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지난 3월 아랍에미리트(UAE)를 공식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바라카 원전 1호기 앞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와 대화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8.3.27/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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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락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아랍에미리트(이하 UAE)와 농업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농식품부 국제협력국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우리 측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14일 밝혔다.

대표단은 이달 12일부터 17일까지 UAE에서 정부 관계자와 면담을 갖은 후, 농산물 생산 농가 및 주요 시설, 농업 관련 연구기관 등을 방문해 현지 농업 현황을 파악하고 양국 간 구체적인 농업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또 정부 간 네크워크를 구축하고 혁신적인 연구개발과 기업들의 장기적인 해외진출 확대를 위해 정부, 연구기관, 학계, 기업 등 을 중심으로 10명의 실사단을 구성해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올 3월 대통령 순방 기간 중, 양국 정상은 농업 분야에 있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당시 UAE 모하메드 왕세제는 우리나라의 앞선 농업기술을 높이 평가하며 식량안보와 더불어 경제성 측면에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우리나라와 협의할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UAE는 연평균 6.25mm의 낮은 강수량과 40℃를 넘나드는 폭염(5~10월), 강한 햇빛과 잦은 모래폭풍 등으로 인해 농작물 생육에 불리한 환경이다.

우리나라는 첨단 ICT 기술을 농업에 접목한 스마트팜 등을 중심으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필요에 따라 공동연구개발을 실시해 사막에 최적화된 재배기술·품종 개발 등을 통해 열악한 현지 여건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kirock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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