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박물관인’에 강인숙 관장
강인숙 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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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1910~37)의 알려지지 않은 자료를 찾은 일, 1920년대 문학동인인 ‘창조’와 ‘백조’를 소개한 전시 등이 기억에 남아요. 문인들이 그린 부채가 250여 점, 초상화 150여 점, 육필 원고는 수천 점이 넘죠. 책은 문학 주제로만 3만 권을 유지하면서 정리하고 있어요.”
강 관장은 전기료 내기도 빠듯한 국내 사립박물관 실정을 염려하며 “1관 1학예연구사 배치를 일률 적용하고 있는데 박물관의 내실을 따져 등급을 매긴 뒤 일이 많은 곳은 2~3명까지 보내줬으면 싶다”고 바랐다. 2020년 이상(李箱) 탄생 110주년 겸 개관 20주년 기념전을 준비하고 있는 그는 “최근 문화유산 보존·계승 단체인 ‘아름지기’가 이상 관련 소장 자료를 기증해줘 힘이 난다”고 고마워했다.
정재숙 문화전문기자 johan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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