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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프나틱, 플래시 울브즈에 충격의 완패를 당한 킹존이 북미 리퀴드에 제대로 분풀이를 했다. 탐켄치-킨드레드-카밀-칼리스타-탈리야 등 변수와 합류전에 능한 챔피언으로 조합을 구성한 킹존은 초반부터 리퀴드를 공략하면서 4승째를 달성했다.
킹존은 13일 오후 독일 베를린 유럽 LCS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그룹 스테이지 3일차 리퀴드와 경기서 상대 봇 듀오를 완벽하게 초반부터 봉쇄하면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킹존은 MSI 그룹스테이지 4승(2패)째를 올렸다. 리퀴드는 5패(1승)째를 당하면서 4강 진출의 적신호가 커졌다.
라인전 단계부터 강하게 상대를 압박한 킹존은 공략의 포인트를 '더블리프트'-'올레'가 버티는 리퀴드의 봇으로 방향을 잡았다. 8분 멋진 4인 봇 다이브로 상대 봇 듀오를 처리한 킹존은 라인 스왑으로 탑 방향으로 자리를 옮긴 리퀴드의 봇 듀오를 또 다시 잡아내면서 킬 스코어를 4-0으로 벌렸다.
22분 '칸' 김동하의 카밀이 드래곤 공방전에서 쓰러졌지만, 대지 드래곤을 잡아내면서 대지 드래곤 2중첩에 성공했다. 24분 더블리프트를 제압하고 곧바로 바론을 잡아내면서 글로벌골드 격차를 6000까지 벌렸다. 킬 스코어는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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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분 대지 드래곤 3중첩을 올린 킹존은 미드 2차 포탑을 공략하면서 3킬을 추가해 9-2로 달아났다. 두 명을 추가로 제압한 킹존은 미드 억제기까지 깨버리면서 글로벌골드 격차가 1만 2000까지 났다.
'피넛' 한왕호가 탑 억제기를 공략하는 가운데 귀환을 시도하던 리퀴드를 '비디디' 곽보성이 탈리야로 묶으면서 승부가 확 기울었다. 킹존은 여세를 몰아 33분 두 번째 바론을 사냥하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34분 3억제기를 모두 깬 킹존은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까지 정리하면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사진]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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