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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지방선거 출마' 국회의원 4명, 사직서 처리시한 14일 통과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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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신임 원내대표는 13일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의원들의 사직서 처리는 해당 지역구민들의 참정권이 달린 문제라며, 처리시한인 14일 반드시 본회의 통과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문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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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양승주·김경수·이철우 의원 사직서 처리 안되면 어떻게 되나

[더팩트│이철영 기자]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의원 4명의 사직서 처리시한이 내일(14일)로 다가왔다. 인천시장과 충남지사, 경남지사, 경북지사에 각각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박남춘(인천 남동갑)·양승조(충남 천안병)·김경수(경남 김해) 의원, 자유한국당 이철우(경북 김천) 의원 등 4명의 국회의원 사직서 처리시한이 14일까지다.

더불어민주당은 14일 본회의를 열고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의원 4명의 사직서를 처리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신임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의원들의 사직서 처리는 해당 지역구민들의 참정권이 달린 문제라며, 처리시한인 14일 반드시 본회의 통과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본회의에선 해당 의원 4명의 사직서만 처리하고, 드루킹 특검 도입 여부 등 다른 현안들은 그 이후에 야당과 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 파행 사태의 최대 쟁점인 '드루킹 사건 특검'과 관련해서는 진실 규명이 아닌 정쟁을 위한 특검이 될까 우려스럽다며 고 지적했다.

정세균 국회의장도 본회의를 직권으로 소집할 경우, 야당과 협의가 되지 않더라도 반드시 참석하겠다는 뜻을 거듭 확인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국회 파탄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여야의 충돌이 예상된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14일 본회의에서 의원 사직서 처리와 드루킹 특검의 패키지로 처리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의 의지대로 본회의에서 의원 사직서가 처리되려면, 재적의원의 과반인 147명이 동의를 해야 한다.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4명의 의원 사직서가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출마시 사직 기한'인 14일까지 처리되지 않을 경우, 지역구 보궐선거는 내년 4월에 치러져 국회의원이 없는 지역구로 남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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