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TV 송창우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일동제약에 대해 "1분기 실적 성장보다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9% 높인 3만3000원을 제시했다.
김형수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별도기준 실적은 매출액 1189억 원, 영업이익 6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5%, 110.6% 성장했다"며 "연구개발비가 137억 원으로 79.8%로 증가했지만 비용통제와 제품판매 증대에 따른 원가율개선으로 영업이익률은 5.5%로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종합비타민 강자인 아로나민 시리즈는 매출액 18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4% 증가했다. 또한 전문의약품도 725억 원을 기록하며, 10.7% 성장해 원가율이 52.7%에서 49.6%로 한 층 개선됐다.
이어 김 연구원은 "국산신약 28호로 일동제약의 첫 신약인 만성 B형 간염치료제 '베시보'가 기존 치료제 대비 가격과 부작용을 낮춰 시장에 침투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일동제약의 매출액은 5072억 원, 영업이익 331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0.1%, 30.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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