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회담 준비 몰두 文대통령…밝은 얼굴로 "잘 할게요"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the300]여민관 구내식당 식사 후 경내 산책 모습 포착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청와대 여민관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청와대 경내를 산책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트위터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25일 청와대 여민관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식사 후 청와대 경내를 산책하는 모습이 청와대 트위터를 통해 공개됐다. 흰색 셔츠를 입은 문 대통령은 밝은 얼굴로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 더운 날씨 때문인지, 남색 정장 상의를 벗어 왼팔에 걸쳤다.

문 대통령은 "예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라고 한 후 정상회담 각오를 묻는 질문에 "예 잘할게요. 고마워요"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별도의 일정을 잡지 않고 정상회담 관련 준비에 몰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은 오는 27일 오전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린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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