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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스튜디오 지브리, 日아이치현에 테마파크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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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개장…60만평 부지에 애니 속 세계 재현"

뉴스1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업체 '스튜디오 지브리' 홈페이지 캡처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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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일본의 대표적 애니메이션 제작업체 '스튜디오 지브리'가 오는 2022년 개장을 목표로 아이치(愛知)현에 대규모 테마파크를 짓기로 했다.

NHK 등에 따르면 오무라 히데아키(大村秀章) 아이치현 지사는 25일 기자회견에서 "스튜디오 지브리의 애니메이션 세계를 재현한 '지브리 파크'를 나가쿠테(長久手)시 소재 '아이치 엑스포' 기념공원 부지에 조성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스튜디오 지브리는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으로 2002년 베를린 국제영화제 금곰상과 2003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상을 받은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 감독이 동료 다카하타 이사오(高畑勳)와 함께 1985년 설립한 애니메이션 제작사다.

지브리가 아이치현과 함께 짓는 테마파크는 총 면적 2㎢(약 60만5000평)으로 '이웃집 토토로' '마녀 배달부 키키' '귀를 기울이면' '모노노케히메(もののけ姬)' '하울의 움직이는 성(城)' 등 지브리의 작품과 그 주인공을 소재로 한 각종 건물과 놀이기구, 산책로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오무라 지사는 "('지브리 파크'가) 각국의 많은 사람들이 찾는 꿈과 환상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튜디오 지브리가 2001년 10월 도쿄 외곽 미타카(三鷹)시에 문을 연 '지브리 박물관'의 경우 연간 65만명 가량의 관람객이 찾고 있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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