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까지 ‘청년쉼표 프로젝트’ 제2기 참여자 50명 모집
만18~34세 이하 미취업 청년확대,참가 소득기준도 완화
취업에 대한 심리적 소진과 우울감 극복, 자존감 강화
전주시는 ‘청년쉼표 프로젝트’ 제2기 참여자 50명을 다음 달 4일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청년쉼표 프로젝트는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인해 갈수록 심각해지는 청년실업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청년들에게 심리치유와 경제적 지원을 통해 삶에 대한 응원을 보내는 시의 대표 청년지원정책이다.
이번 2기 청년쉼표 프로젝트는 참여 연령이 기존 만 19~29세에서 만 18세~34세까지 확대되고, 지원대상자도 기준중위소득 60%에서 100%로 상향조정돼 더 많은 청년들에게 지원과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시는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청년 50명에게 개인별 11종의 심리검사와 집단 상담을 통해 치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심리치유 이후에는 구직과 최소한의 생계 유지를 위한 활동수당이 매월 50만원씩 3개월간 총 150만원 지원돼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켜줄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현재 시에 거주하는 미취업 청년이며 재학생, 휴학생, 고용보험 가입자, 실업급여 수급자, 취업성공패키지 등 정부지원사업 참여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시가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한 청년쉼표 프로젝트 제1기 참여 청년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참가자가 ‘만족’하다고 했으며 심적 치유와 자존감 강화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한 비율도 88%로 나타났다.
시는 청년쉼표 참여자들의 사업 참여 전과 후에 대한 명확한 심리적 치유와 성과에 대한 내용분석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향후 사업추진계획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청년쉼표 프로젝트는 구직도전과 실패, 상실감·상처·우울증 누적, 자존감 상실, 비경제활동으로의 편입, 무력감 강화의 악순환에서 청년을 탈피시키도록 돕는 것”이라며 “지원금보다는 청년들에게 자신을 돌아보고 자존강 강화를 통해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돌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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