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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전통역사와 첨단기술 함께 즐겨요" 가야문화축제 2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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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상현 기자

노컷뉴스

제41회 김해가야문화축제. (사진=김해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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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의 대표 축제인 가야문화축제가 오는 27일부터 5월 1일 닷새동안 열린다.

올해로 42회째를 맞이하는 올해 가야문화축제는 '이천년 가야역사, 찬란한 항해!'를 주제로 김해 대성동고분군과 수릉원, 구지봉, 가야의 거리 일대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가야역사 체험 프로그램이 한층 다양해 졌다.

먼저 대성동고분근 인근에 수로왕 탄강설화에 등장하는 6개의 알 형상 돔 텐트가 구축된다. 첨단기술과 가야의 전통문화가 융합된 'ICT 가야역사체험관'이 꾸며지는데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VR·AR, 드론, 모바일 등을 활용해 체험할 수 있다.

축제기간 수릉원에는 독립테마파크인 '가야역사테마존'이 형성된다. 승마와 철기문화, 가야공예, 민속놀이를 포함해 50여개의 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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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1시 구지봉에서 지내는 고유제와 혼불채화 의식으로 시작되는 축제는 오후 4시부터 1시간 30분간 봉황동유적지를 출발해 대성동고분군 본무대까지 2.2㎞ 구간을 행진하는 수로왕 행차 퍼레이드로 이어진다.

개막식은 오후 7시 대성동고분군 본무대에서 열린다. 개막축하공연으로는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의 연주와 샌드아트 퍼포먼스, 인기 가수들의 무대로 꾸며진다.

28일에는 가야문화권의 무형문화재 초청공연과 스타쉐프 유현수가 함께하는 프로그램 '김해 9미를 부탁해'가 이어진다.

29일에는 김해시민과 다문화가정이 함께하는 '세계화합 김해줄땡기기' 행사가 마련된다. 또 올해의 축제 슬로건인 '이천년 가야역사, 찬란한 항해!'를 다루는 '인문학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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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에는 지역의 예술인들이 꾸미는 무대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을 위한 응원 릴레이 콘서트'와 전국 대상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G'가 열린다.

다음달 1일 펼쳐지는 미디어불꽃쇼 '가야의 빛'을 끝으로 축제는 막을 내린다.

가야문화축제 제전위원회는 "올해 가야문화축제는 전통축제에다, 현대적이고 체험적인 부분을 강화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만한 축제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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